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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네트 리뷰

    2022.08.30 by 영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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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5 by 영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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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3 by 영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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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8 by 영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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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3 by 영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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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0 by 영대생

  • 워터 릴리스 리뷰

    2021.01.21 by 영대생

아네트 리뷰

1. 문득 이런 궁금함이 들었다. 왜 하필 뮤지컬 영화일까? 왜 갑자기 영어로 영화를 찍은 것일까? 왜 이번에는 드니 라방이 없을까? 무언가 레오스 카락스 답지 않은 것들이 한데 합쳐져 다가왔을 때의 당혹감. 이런 질문은 레오스 카락스의 영화를 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했을 법한 질문들이다. 물론 레오스 카락스는 이미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뮤지컬 장르의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에는 뮤지컬 장면이 잠시 등장하기도 한다). 게다가 그의 네 번째 영화인 에서 이미 드니 라방 없이 영화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 그러니 를 레오스 카락스의 영화적 전환점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의 진정한 전환점은 물론 일 것이다. 대신 레오스 카락스는 에서 스스로 자신의 필모그래피와 대척점에 있는 영화를 만들..

영화 리뷰 2022. 8. 30. 15:30

최선의 삶 리뷰

0. 시작하기 전 당부의 말. 언제나 그렇듯이 이 글에는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대부분의 장면들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다. 그러므로 읽기 전 먼저 이우정의 을 감상하기를 추천드린다. 또한 나는 아직 임솔아 작가가 쓴 동명의 원작을 읽지 못한 상태이다. 아쉽게도 두 작품을 비교하는 파트는 이 글에는 없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이 글의 어떤 부분에서는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비속어가 포함되어 있다.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생략하기도 하고 순화하기도 했지만 어떤 대사들만큼은 다른 언어로 대체할 때 그 대사가 가지는 뉘앙스와 여운을 그대로 전달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그표편 그대로 글에 담기로 결정했다. 그러니 혹시라도 글을 읽는 도중 불쾌감을 느끼더라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1. 영화는 뒤돌아보며 ..

영화 리뷰 2022. 4. 15. 14:36

혼자 사는 사람들 리뷰

1. 어쩔 수 없이 제목에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처음 제목을 읽는 순간 알 수 없는 기시감이 들었다. . 여기에는 모순적인 표현이 혼재되어 있다. ‘혼자’라는 부사어와 ‘들’이라는 접미사의 공존. ‘혼자’라는 상태로 공존하는 개인들의 집합체. 따로 있으면서 함께 있는 사람들. 그렇다면 이 제목이 가리키는 것은 개인인가 공동체인가? 물론 영화가 시종일관 따라가는 것은 진이라는 개인이지만 그렇다면 제목을 굳이 복수형으로 쓸 이유가 없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특별한 공동체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다. 영화 속에는 각자 1인분의 삶을 짊어지며 살아가는 독립적인 개인들만이 나올 뿐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에서 ‘사람들’이라는 단어는 특정 공동체가 아닌 ‘혼자’라는 상태를 공명하는 개인들 각각을 지시하는 ..

영화 리뷰 2022. 1. 23. 20:36

노 홈 무비 리뷰

0. 먼저 한 가지 양해의 말을 구해야 할 것 같다. 이 글은 지난 6월에 입대한 후 훈련소 과정부터 지금까지 글에 대한 집념과 영화에 대한 흐릿한 기억들에만 의존하여 수기로 직접 쓴 글이다. 또한 영어 자막으로만 영화를 보았기에 잘못 해석한 대목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다른 글들과는 달리 직접 영화 속 장면들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에 틀린 설명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혹여나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당신이 너그럽게 이해해 주기를 소망한다. 다만 영화 자체를 숏 바이 숏으로 분석할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기에 읽는 데 있어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1. 나무 한 그루가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 잎이 많이 떨어져나가 앙상한 나무는 황무지 한복판에서 거친 바람에 맞서..

영화 리뷰 2021. 8. 8. 09:31

겨울밤에 리뷰

1. 장우진은 춘천으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중년의 부부와 함께. 낯선 소재는 아니다. 그는 이미 전작 의 두 번째 챕터에서 중년 커플의 이야기를 따라갔다. 그렇기에 어쩌면 이 을 이해하기 위한 단서가 될지도 모르겠다. 장우진에게 춘천은 단순히 하나의 지역이 아닌 인간의 삶과 세계의 삼라만상이 깃들어 있는 세계 그 자체이다. 과 에서는 춘천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이 전혀 담겨있지 않다. 지역성이 부재하는 공간. 그 공간에 들어설 때 인물들의 특수성과 구체성이 사라지고 남은 것들. 무엇이 남는가? 불투명하고 모호하지만 분명하게 세계와 인간을 구성하는 어떤 운동. 무슨 운동? 인간이라는 존재에게 회귀하고 반복되는 시간의 운동성, 윤회하는 시간. 장우진의 카메라는 그러한 시간의 윤회를 프레임 안에 담고자 한다. 이..

영화 리뷰 2021. 6. 13. 18:14

바람의 언덕 리뷰

0. 먼저 한 가지. 나는 아직 박석영 감독의 전작들인 , , 을 감상하지 못한 상태이다. 분명 이 영화들을 보고 을 감상한다면 더 풍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테지만 그러고 싶은 욕심이 없었다. 차라리 나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어떤 순수한 힘 자체에 이끌려 글을 써내려 갔다. 그렇기에 의도적으로 다른 영화들과의 관계를 배제하고 오직 영화 안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찾아내고자 했다. 이 글의 가장 큰 목적이라면 영화를 보는 나를 매혹시킨 영화 고유의 리듬과 운동성을 최대한 유사하게 재현하고자 하는, 그래서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지만 그 실패 자체에서 의미를 지닐 수도 있는 시도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글의 시작은 영화의 시작과 함께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부디 영화를 먼저 보고 읽..

영화 리뷰 2021. 4. 23. 13:19

리바이어던 리뷰

“깊은 물을 솥의 물이 끓음 같게 하며 바다를 기름병 같이 다루는도다. 그것의 뒤에서 빛나는 물줄기가 나오니 그는 깊은 바다를 백발로 만드는구나. 세상에는 그것과 비할 것이 없으니 그것은 두려움이 없는 것으로 지음 받았구나”(욥기 41장 31절~33절). 1. 먼저 제목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 성경에 등장하는 바다 괴물. 기독교 칠죄종 중 하나인 질투를 상징하는 악마. 혹은 토마스 홉스의 그 유명한 저서. 절대 군주의 상징. 아마 누군가는 더 많은 것을 떠올렸을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리바이어던(레비아탄)은 타락천사 루시퍼의 창조물로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선원을 폭풍우를 일으켜 죽이거나 타락 시킨다고 한다. 토마스 홉스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벌어지는 자연 상태에서 인간이 생존권을 보..

영화 리뷰 2021. 2. 10. 14:35

워터 릴리스 리뷰

1. 두 소녀가 천장을 보며 누워 있다. 흐르는 침묵을 깨며 마리가 입을 연다.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지막에 보는 건 천장 같아. 생을 마감하는 사람 중 90%는 그럴 걸. 그리고 우리가 죽기 전 바라보는 천장이 눈 속에 선명히 남을 거야. 마치 사진처럼”. 그리고 한 마디 더. “얼마나 많은 천장이 눈 속에 남겨졌을까”. 이윽고 플로리안도 말한다. “갑자기 천장이 달라 보인다”. 카메라는 천장을 보여주지 않고 컷을 바꾼다. 그 자체로도 이상해 보이는 이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는 것은 이전 장면과 다음 장면이다. 바로 이전에 마리는 플로리안이 준 수영복을 입으면서 서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다음 쇼트에서 활기찼던 웃음은 사라지고 침묵을 사이에 둔 채 무거운 대화가 이어진..

영화 리뷰 2021. 1. 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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